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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밀히 말하면 전기료, 혹은 전기요금이라고 불려야 맞지만 편의상 "전기세"라고 불리는. 그러니까 전기를 사용한 것에 대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꼼꼼한 사람이 아닌 이상은 그러려니 하고 청구된 전기요금을 그냥 내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량을 비교해보고 어느 정도가 나오는지 전기 계산기 등을 활용해서 요금이 어느정도 청구가 될지 비교를 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왼쪽은 온풍기, 오른쪽은 에어컨이다. 온풍기같은 경우는 겨울철 높은 전기세의 주범, 그리고 에어컨은 그냥 전기잡아먹는 괴물.. 그래서 여름철에 엄청 더워도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필자는 더운 것보다 걍 일 더해서 돈 더 벌고 돈 더 내는 게 낫다.) 참고로 에어컨을 돌릴 경우 전기가 많이 소비되는 이유는 에어컨 실외기 때문.





 위 사진은 가전제품 별로 연간 소비 전력을 순위화 시켜놓은 것. 거의 매일 보온 상태인 전기밥솥이 제일 높은 편이고. 냉장고나 TV, 그리고 취사중인 전기밥솥의 경우 사실상 1년 365일 내내 사용하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여름 한 철 사용하는 에어컨이 바로 그 뒤인걸 보면 에어컨의 전력 소모량이 많긴 많은 모양.. 여기에 한국에서는 전력에 대해 누진제가 적용이 되어 여름철 전기세가 폭발한다.



그래서 여름철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전기제품의 소모와트라던가 사용량 등을 계산을 미리 하는 경우가 많다. 철저한 사람의 경우 만약에 에어컨을 사용했다고 하면 대강 몇 시간을 사용했는지까지 메모해서 계산을 한다.



 그리고 보통 주부들의 경우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할 때 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꼼꼼히 따지는 편인데, 당연한 말이지만 등급이 높을 수록 효율성이 높다. 쉽게 말하자면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에어컨 A와 5등급인 에어컨 B를. 희망 온도를 같은 온도로 설정해놓고 같은 시간 틀어놔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에어컨 A가 더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는 구조.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에 신경을 쓴다면, 겨울철에는 전력보다는 가스비에 치중이 되는 편인데. 이는 온수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가스이며, 보통 보일러를 쓰는 것이 전력을 쓰는 보일러가 아닌 가스보일러이기 때문. 그래서 난방비를 아끼려고 하는 주부들은 보일러에 치중하기보다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을 병행해서 써서 아끼는 경우도 많다.





 무튼, 이러한 전력 사용량 등을 미리 체크하고, 그 제품이 사용될 때 보통 어느정도의 와트로 사용이 되는지를 파악해두면 전기 계산기 등을 활용해 그 달에 어느 정도의 요금이 나오는지 대강 파악을 해두는 것이 가능하다. 당장 초록창에 전기세 계산이라고만 검색해도 이렇게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상 편해졌다.)



 위쪽에 있던 에어컨을 사용한 금액을 파악하고 싶을 때 제품 종류 - 소비 전력과 평균 사용시간 등을 설정해서 합계를 낸 후에 요금계산을 하면 예상 요금이 나오는 시스템. 하지만 네이버에서도 알려주듯이 예를 들어 예상 요금이 37,980원이 나왔다고 해서 딱 37,980원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플러스 마이너스의 폭이 꽤 클수도 있다.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은 한전요금을 검색해서 한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사용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조건 또한 세부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네이버 전기 계산기 보다는 좀 더 정확한 수치를 나타낸다.





왼쪽에 보면 계약종별이라고 해서 전력을 사용한 곳이 어디인지, 즉 주택용인지 교육용인지 산업용인지 혹은 그 외로 선택할 수 있고, 계약종을 선택했다면 주거구분과 가구수, 그리고 별도의 할인혜택이 적용되는지까지도 조건을 추가해 보다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측정된 결과 또한 절대값이 아니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태에 따라 어느 정도의 플러스 마이너스는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전기 계산기, 어렵게 머리 굴리기보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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